Busan's interior sensibility, found in the rhythm of the city: Living room life, completed with events.
- Staff Desk
- Sep 19
- 1 min read

전시·마켓·축제에서 받은 영감을 집 안의 색감·질감·동선으로 연결하는 법
도시에서 얻은 영감이 집을 바꾼다
멋진 거실은 가구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어떤 색과 소재를 선택하고, 계절마다 어떤 소품을 꺼내둘지 결정하려면 도시의 흐름을 읽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부산에서는 전시, 디자인 마켓, 지역 축제 같은 로컬 이벤트가 바로 그 영감의 원천이 됩니다. 문제는 이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점이죠.
부산 커뮤니티에서 통용되는 약칭으로 부비가 있습니다. 계절별 이벤트와 신상 팝업, 동네별 전시 일정 등을 한눈에 보기 쉬운 형태로 정리해두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인테리어 감도를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변하는 링크, 놓치지 않는 요령
로컬 플랫폼 특성상 접속 경로가 바뀌는 경우가 있어 즐겨찾기만으로는 최신 정보를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는 “부산비비기 → 부비”라는 약칭이 자연스럽게 정착했지만, 실무적으로는 주소 확인이 더 중요합니다. 부비 주소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이벤트 소식을 빠르게 확인하려면 안내 페이지에서 현재 링크를 반드시 점검하세요.
주소 확인은 간단합니다. 변경 공지를 한 곳에 모아두는 전용 페이지인 부비 주소로 들어가면 됩니다. 여기서 최신 접속 경로를 확인한 뒤, 관심 있는 전시·축제·마켓의 세부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면 일정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벤트 → 인테리어로 이어지는 3가지 방법
색감 수집: 전시 포스터·브랜딩 컬러에서 시즌 팔레트를 뽑아 쿠션·러그·포스터 프레임에 적용합니다. 여름엔 선명한 블루/화이트, 가을엔 테라코타/샌드 톤처럼 계절감을 분명히 드러내세요.
질감 레이어링: 마켓에서 만난 라탄·우드·리넨 같은 텍스처를 기존 가구와 겹쳐 배치합니다. 소파 위 블랭킷, 사이드보드 위 우드 트레이, 플로어러그의 파일 길이 등 촉감 대비를 만드세요.
동선 설계: 축제에서 느낀 “사람이 머무는 자리”를 집으로 옮깁니다. 창가·TV 벽·다이닝 테이블 사이에 보행 간섭이 없도록 가구를 10–15cm씩 미세 조정해 공기 흐름을 가볍게 만드세요.
TIP. 전시/축제에서 받은 리플렛, 티켓, 엽서는 작은 액자에 끼워 시즌 오브제로 활용하세요. 지나간 계절의 기억이 공간의 서사가 됩니다.
거실·다이닝 룩업 체크리스트
소파 앞: 로 테이블 높이를 소파 좌면보다 2–4cm 낮게, 리모컨·서적·디퓨저로 가벼운 스토리를 만듭니다.
TV 벽: 넓은 벽은 협탁·플랜트로 좌우 균형을, 액자 레일로 가변형 갤러리 월을 구성합니다.
다이닝: 펜던트 조명은 테이블 상판에서 70–85cm 높이, 2700–3000K로 따뜻한 온도감을 유지합니다.
수납: 닫힌 수납 70% / 열린 수납 30% 비율로 시각적 안정감 확보.
한 달 루틴: 집이 트렌드를 흡수하는 방식
① 매월 초, 부비 주소에서 접속 경로를 확인하고 이번 달 전시·마켓 일정을 캘린더에 적어둡니다. ② 행사에서 얻은 색감·소재 샘플을 사진으로 저장하고, ③ 주말 30분만 투자해 거실 쿠션·러그·사소한 오브제를 교체합니다. 소품 예산을 작게 나누고(예: 월 3만~5만 원)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공간은 결국 생활의 리듬을 담는 그릇입니다. 도시의 이벤트를 꾸준히 따라가 보세요. 집은 그 리듬을 받아들이며 매달 새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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